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23 September, 2020 - book - 3 min read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지적 콘텐츠 구독 서비스라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급성장 중인 퍼블리에서 출간한 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 마케터들의 경험과 조언이 담겨 있는데, 여러모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매끄럽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유의미하게 다가왔던 문장들을 정리해본다.
“마케터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모든 악기를 다룰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악기에 대해 조금씩은 알고 있다. 어떤 시점에 어느 악기가 어떤 소리로 연주해야 하는지를 조율해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사람이다.”
“마케팅은 상대방을 관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하는 길을 막는 장애물을 없애가는 모든 과정"
“결국 사람의 마음을 건드려야 하는 일. 그래서 마케팅과 예술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다. 마음을 건드리기 위해서 마케팅은 종종 예술의 힘을 빌리고, 반대로 예술이 마케팅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영혼이 있다고 생각되는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의 차이는 ‘왜'에서 시작된다.”
“직원을 위한 브랜딩은 사용자를 위한 브랜딩 만큼이나 중요하다. 일관성과 진정성 있는 브랜딩을 통해 직원이 브랜드의 가치를 진심으로 따르고, 회사의 미션을 자발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기획할 때 브랜드의 철학이나 가치를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정보들만 떠먹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필터 버블에 갇혀 비슷한 관점의 정보를 편식하다가 확증 편향에 빠지게 마련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 ‘시작이 반'이라고들 말하지만,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그 시작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 해나가는 끈기와 뚝심이다.”
“짧은 광고 영상에 많은 것을 담기보다 전달하려는 하나의 메시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다수의 감정을 움직여야 한다.”
“브랜드 마케팅에서 창작만큼 중요한 것은 덜어냄"
“단발적인 아이디어는 그때그때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각각의 접점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셈이라 기억에 남는 한 가지 메시지가 없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기획할 때에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게 좋다.”
“엄청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 되더라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라. 내가 말하려던 메시지가 뭐였지?”
“사랑하고, 고민하고, 실행하라"
“멋지게 될 기회를 놓치지 말라" - 티나 실리그 -
“꼭 구체적인 목적의식이 없어도 멋지다고 생각하는 일, 마음 가는 일이 있다면, 그냥 해보라. 다양한 세계에서 논 경험은 일할 때도 자산이 된다.”
“취향이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