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의 이해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오류를 이해하라' 는 말이었다. 코딩을 하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오류가 다양한 상황에서 등장하는데, 구글에 복붙하여 찾아보고, 대강 수정하여 넘어가다 보면 동일한 오류가 다시 등장했을 때 대처를 못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류의 원인과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동일한 상황을 조성하여 의도적으로 동일한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진정한 의미의 '오류의 이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류의 이해'가 필요한 곳은 비단 프로그래밍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면서도 '나의 진짜 관심분야',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간관계' 등 가설과 검증을 통한 '오류의 이해'가 유의미한 경우들이 있다.

물론, 극단적 가설에 의한 테스팅은 조금 곤란할지도...